고성지역자활센터 “행복한 가게”, 산청지역 수해 극복 온정의 손길 나눠

100벌 의류 지원으로 이재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재기 희망 전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고성지역자활센터의 자활기업 행복한가게(대표 박명자, 노덕이)는 7월 23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원 산청군 이재민들을 위해 성인복과 아동복 총 100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류 지원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산청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행복한 가게’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지원한 의류는 산청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명자 행복한가게 대표는 “예기치 못한 호우로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의 소식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우리 가게가 준비한 작은 나눔이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행복한가게’는 고성지역자활센터가 창업한 자활기업으로 ‘기부와 나눔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운영목표로 의류, 도서, 장난감, 소가구 등 재활용품을 기증받아 새로운 가치를 더한 새활용품(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환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고성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가구에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9개 사업단에 60여 명에게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