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평택시는 지난 4일 오후 6시에 이충동과 장당동 일원에 조성된 석정근린공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평택시 최초로 추진된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마무리를 알리는 행사로, 시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약 1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석정근린공원은 1987년 도시계획시설로 최초 결정됐으나, 30여 년간 조성되지 못하다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 제도(일몰제)에 따라 자동 실효될 위기에 처한 바 있다. 평택시는 재정 투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8년 민간 공원 조성 특례방식을 도입하여 본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2020년 민간사업자 선정과 함께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2022년 착공을 거쳐 2025년 6월 공원을 준공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대규모 숲놀이터, 가족피크닉장, 물놀이터, 전망쉼터, 숲속잔디마당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여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민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담양군은 여름철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 기후 위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경로당 28곳에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열 페인트(Cool Roof) 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쿨루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및 열 반사 효과가 있는 특수 페인트를 건물 지붕에 도포해 옥상 온도를 낮추고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고온 현상이 심해지는 여름철, 냉방비 절감과 실내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년층 이용 비중이 높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추진돼, 에너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기후변화 가속화로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무더위뿐만 아니라 한파 등 혹독한 기후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 발굴해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담양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