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주재영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회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개최하고, 스마트 도시의 체계적인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안치권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스마트도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자로 추진 중인 ‘의왕 월암 공공주택지구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안)’을 중심으로 도시 여건에 적합한 스마트서비스 도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의왕시는 앞서 열린 제1회 협의회를 통해 고천, 초평, 청계2 등 3개 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도시 건설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공공주택지구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산불 등 재난·재해 위험 예측 스마트서비스 제공 ▲시민 접근성이 높은 위치에 스마트서비스 구축 등 실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 의견이 제시됐다.
안치권 부시장은 “스마트도시 사업이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위원들의 제안 사항들을 사업계획에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 당부했다.
의왕시는 앞으로도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시민 중심의 첨단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