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기장군 지난 3일 기장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상반기 가족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그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치매 환자 가족과 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전달 ▲기념 촬영 ▲수료 소감 발표 등을 진행하며, 상반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반기 가족교실’은 관내 치매 환자 가족을 모집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기장군보건소에서 진행됐다.
▲치매증상에 대한 정보 ▲치매진단 및 관리 ▲치매증상에 따른 대응 ▲치매환자를 돌보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면서, 치매 환자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보호자들이 정서적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보호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아로마 마사지, 가든파티 등) ▲자조모임(심폐소생술, 스트레칭 운동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치매환자와의 소통법 및 증상에 따른 대응법 등 치매환자 돌봄에 있어 다양한 부분들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은 물론, 군민 모두가 치매를 이해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가족교실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정관보건지소에서 치매환자 보호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