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RM의 생일인 9월 12일에 맞춰 이뤄졌다. RM은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후원을 결심했다”며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RM이 전달한 후원금을 경제적 여건 때문에 치료받기 어려운 불우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M은 음악 활동뿐 아니라 꾸준한 선행으로도 팬들과 대중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이번 기부 역시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행보로 평가된다.
양평군=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올해 4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 세척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권역 순환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양평읍과 양서면 등 5개 권역의 단독주택지와 상권 밀집 지역에 비치된 수거용기를 대상으로 월 2회 전문 인력이 직접 세척을 진행한다. 세척 과정은 △브러시를 이용한 오염 제거 △친환경 세정제 활용 △헹굼 및 소독 처리까지 포함해 뚜껑과 손잡이 등 접촉 부위까지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4월부터 9월까지 총 164개소 190개 용기를 대상으로 60회 세척을 완료했으며, 파손·노후 용기 210개를 교체하는 등 수거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주민들은 세척 후 악취와 벌레 유입이 줄고, 배출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생활폐기물 관리의 기본은 기초 위생”이라며 “세척 주기와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쾌적한 수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2026년 용문면 시가지까지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노년 환자들은 입원 후 섬망, 낙상, 합병증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데, 노년 환자 10명 중 8명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환자 평가 모델을 통해 입원 첫날에 주요 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백지연 교수, 장건영 전문의는 65세 이상 노년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위험 가능성을 입원 첫날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급성기 노인 위험 척도(Acute Care for Elders Risk Score)’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급성기 노인 위험 척도는 고위험군 노년 환자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예후와 악화 가능성까지 정확하게 평가해 환자 집중 관리와 치료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입원 환자의 약 40%가 65세 이상이며, 노년 환자 비율은 매년 1.5% 내외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특성상 중증 노년 환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고위험군 노년 환자를 조기 선별하기 위해 임상 허약 척도(Clinical Frailty Scale)를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주로 환자의 이동 능력 평가에 치중돼 있어 다양한
군포시=주재영 기자 | 군포시가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행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소상공인과 업체들에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에는 대기질 측정기 13대 매매를 빌미로, 통장 사본과 결제 카드를 지참해 시청 별관으로 오라는 가짜 공무원 명함이 메일로 발송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환경 관련 물품 구매를 믿고 실제로 돈을 입금해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칭에 사용된 명함은 공식 양식과 다르지만 군포시 로고와 실제 직원 이름이 포함돼 있어 혼동 우려가 컸다. 군포시는 “이상한 안내를 받을 경우 반드시 관련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군포시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례로, 피해 금액은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12일 취임한 최홍규 부시장은 “경기도청에서도 유사 사례가 있었다”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양시=주재영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원일)는 9월 4일 우체국 물류지원단 경인지사(지사장 곽동훈)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소포배달원을 ‘생활 속 범죄예방 동반자’로 삼아 선제적 범죄 대응과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안양지역에서 하루 수천 건의 소포를 배달하며 지역 상황에 밝은 만큼, 배달원이 범죄 현장이나 위험 신호를 발견하면 즉시 112 신고를 하고, 범죄 취약지를 경찰에 통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범죄예방 교육과 기초질서 확립 홍보활동에도 참여한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신속한 현장 대응과 더불어 배달원 대상 범죄예방 교육 및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원일 서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포배달원과 경찰이 함께하는 민·경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초구= 주재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의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0년 ‘언택트 선별진료소’ 이후 두 번째 대통령상으로, 서초구의 공공디자인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올해 공공디자인대상은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열렸으며, 서초구의 수상작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을 완화하고, 길거리 흡연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흡연 혐오의 원인인 ‘연기와 냄새’ 문제를 기술과 디자인으로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커튼을 적용해 담배연기 확산을 차단하고, 특허 제연 정화장치 4대와 대용량 자동 재떨이를 갖춰 쾌적성과 편의를 동시에 충족시켰다. 또한 과학적 분석과 실증 용역을 바탕으로 설계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보행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서초구는 흡연자 이동을 유도하는 ‘QR코드 안내판’ 넛지 디자인을 운영, 금연 단속 건수를 크게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노력은 이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서울 금연도시 성과
서초구= 주재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9월부터 ‘기타수질오염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질오염물질 배출 관리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타수질오염원’은 점오염원(하수처리장 등)이나 비점오염원(빗물에 섞인 대기오염물질 등)에 속하지 않는 시설로, 안경원이나 사진관처럼 렌즈 제작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이 해당된다. 지난 2021년 ‘물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이들 사업장도 폐수 배출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다수 업소가 신고 의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약 115개 안경원을 중심으로 ▲신고·변경신고 여부 ▲신고필증 보관 ▲폐수 적정 처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법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가능하지만, 올해 말까지는 행정처분을 유예하고 제도 안내 및 지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소규모 사업장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10일 구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연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매년 9월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보건소는 행사 당일 △혈압·혈당 측정 △단맛·짠맛 미각 테스트 △성인 1일 당류 권장량(50g)을 알리는 ‘일당오십’ 홍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9월 한 달간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수칙’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미 신도림동과 구로5동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실시해 어르신 480명이 참여했다. 혈압계 사용법, 고혈압·당뇨병 관리법 등을 안내했으며, 고위험군을 보건소·병원과 연계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교육 후 어르신들의 인지율은 향상됐고 만족도는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장인홍 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길 바란다
안동시=주재영 기자 | 안동시는 9월 4일 안동의료원 별관 회의실에서 ‘재가의료급여사업 대상자 1년 후 재평가 간담회’를 열고 의료·식사 분야 협력 기관과 함께 서비스 연장 필요성 및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장기입원이나 잦은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식사·돌봄·이동 지원을 통합 제공해 지역사회 내 건강관리와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퇴원 후 1년간 서비스를 받으며, 재평가를 통해 필요 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연장 여부와 함께 종결 대상자의 지역사회 연계 방안, 의료 모니터링 방식 개선, 식사 지원 적정성, 돌봄서비스 효율화 등 질적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재평가는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첫째 주)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주요 거점에서 ‘2025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지표를 측정하고 관리해 선행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실천 캠페인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레드서클 존 건강부스’ 운영이 있다.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건강 상담이 이뤄지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정보와 홍보물, 예방 수칙 자료도 제공된다. 운영 장소는 ▲하남노인복지회관(9.1.) ▲코스트코 산업장(9.1.)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9.2.~3.) ▲하남국민체육센터(9.4.~5.)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9.17.) ▲하남시민의 날 행사장(9.27.)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9.1.~30.) 등이다. 하남시는 특히 2040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자기혈관 숫자알기 인증 챌린지(9.1.~30.)를 운영한다. 챌린지에 성공한 선착순 150명에게는 ‘하남이 굿즈 3종’이 증정된다. 또한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
중구청=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K-관광의 대표지인 명동의 질서 확립을 위해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명동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불법·부정 행위를 막아 ‘다시 찾고 싶은 명동’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구는 ‘거리가게 운영 부조리 신고 창구’를 개설하고 기업형 거리가게, 권리 전매·전대, 허위신고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접수된 신고는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조사해 허가 취소와 고발 등 강력 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도로법 분야 임기제 특사경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 인력을 확보하고 매월 ‘집중점검 주간’을 운영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단속뿐 아니라 상인 대상 준법·위생·마케팅 교육, 미스터리 쇼퍼 점검, 카드결제 도입 확대 등으로 상권 신뢰 회복에도 나선다. 중구는 지난해 서울시 주관 ‘2024 자치구 거리가게 정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구로 선정됐으며, “명동은 K-관광의 얼굴인 만큼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시가 사기막골 경로당 앞 등 버스정류장 5곳에 시범 설치한 **친환경(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안내기는 전력과 통신 공사 부담이 적은 전자종이(E-paper) 기반 태양광 방식으로, 기존 시내버스 정류장과 달리 설치가 어려웠던 마을버스 정류장 등 교통 취약 구간에도 적용 가능하다.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시범 운영은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악조건에도 정상 작동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효과 분석 결과, 전력 소비량은 기존 방식 대비 약 93% 절감, 연간 22.93kg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전기요금과 통신공사 비용이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과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도시 외곽 50개소에 확대 설치해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태양광과 전자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버스정보안내기는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 소외지역 불편 해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주재영 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산하 안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민미연) 소속 청소년 30명(중학교 졸업학력 3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27명)이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교재와 온라인 강의 지원은 물론, 시험대비반 운영, 1:1 학습멘토링 등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민미연 센터장은 “학교밖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 준비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진로 및 학업 탐색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진학 상담, 수시 원서 작성 및 접수 지원, 대입 설명회 등 폭넓은 학습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20년 넘게 얼굴을 잃은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던 의사가 얼굴뼈를 중심으로 인간의 삶과 정체성을 풀어간 의학 교양서를 펴냈다.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가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얼굴뼈의 과거와 현재를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들려주는 「얼굴의 인문학」을 최근 출간했다. 악안면은 머리뼈 중에서도 ‘얼굴’을 형성하는 얼굴뼈를 일컫는 말이다. 미의 기준, 성형, 양악수술, 노화, 질병 등 얼굴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가 얼굴뼈에서 출발한다. 얼굴은 인간관계를 맺고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이를 교정하거나, 얼굴을 성형하거나, 위험 부담이 큰 양악수술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그 얼굴의 뼈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기능을 하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저자인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는 20년 넘는 세월 동안 구강암 환자의 얼굴을 재건하고 사고로 산산이 부서진 얼굴뼈를 복원해 왔다. 수술실 안팎에서 마주한 다양한 얼굴의 의미를 오랜 시간 성찰하며 얼굴뼈에 담긴 인문학적 코드와 삶의 서사를 책에 담았다.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해부학이라는 분야를
노원구= 주재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상계재정비촉진지구 내 기존 무허가건축물 783동을 대상으로 「기존무허가건축물 공간정보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은 전국 최초 사례로, 종이 도면에 의존하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그동안 무허가건축물 관리는 항측도 스캔본과 확인원, 지적도 등 여러 자료를 대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환지사업으로 지번이 바뀌거나 같은 지번에 여러 동이 겹친 경우 정확한 위치 확인도 어려웠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항공사진·항측도·지적도·전자지도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통합하고, 건축물대장 번호·구조·면적·용도 등 1만여 건의 속성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플랫폼은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현장에서 건물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촬영 사진도 바로 등록된다. QField(현장조사 앱)와 연계해 무허가건축물 실태조사뿐 아니라 재개발 지역 빈집 조사 등으로도 확장 가능하다. 민원 처리에 평균 일주일이 소요되던 위치 확인 과정이 즉시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주민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 제고가 동시에 기대된다. 또한 외주용역 없이 자체 개발된 만큼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