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성남시가 수내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황새울보도교에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4월 9일부터 해당 교량의 통행을 전면 중단한다.
황새울보도교는 1993년 12월에 준공된 보행 전용 교량으로, 길이 147m, 폭 10m 규모다. 최근 실시된 점검에서 슬래브에 균열이 심화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성남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통행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통행이 금지되는 동안 시는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 보수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단순 임시 보강이 아닌, 노후화로 인한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안전한 교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성남시 관계자는 "노후 교량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선제적인 통행 금지가 불가피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더 안전한 성남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보수로 시민 여러분께 안전한 보행 환경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2023년 정자교 사고 이후 탄천 내 노후 교량 18곳의 복구 공사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설물 안전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