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9월 21일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 치매 예방과 극복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분당구보건소는 9월 11일 오전 11시 30분 운중동 서판교성당 3층 대성전에서 보바스기념병원 백준현 신경과 전문의를 초청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훈련의 중요성’을 주제로 건강 강좌를 연다. 약 300여 명의 시민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어 12일 오전 10시에는 성남미디어센터 3층 미디어홀에서 영화 오! 문희 무료 상영이 진행된다. 같은 공간 입구에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30명이 준비한 그림·원예·공예 작품을 모은 ‘기억의 조각들’ 전시가 시민들을 맞는다. 중원구보건소는 9월 16일 오후 1시 30분 보건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보바스기념병원 김기태 신경과 전문의의 ‘치매,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예방’ 강좌를 개최한다. 행사장 로비와 지하 공간에서는 치매 예방 체험, 유관기관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뇌 건강 체험박물관 체험이 병행된다. 수정구보건소는 9월 20일 양지동 을지대학교에서 열리는 해찬양짓말 거리 페스티벌에 참여해 시민들과 치매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2016년 이후 9년 만에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9.5%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남양주시의 하수처리 비용은 톤당 1,773원이지만, 시민이 부담하는 평균 요금은 682원으로 처리비용의 38.5%에 불과하다. 이는 경기도 평균(48.5%)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수를 처리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다. 실제로 2024년도 손실액은 282억 원에 달하며, 물가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운영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번 인상안이 확정되면, 가정용 3인 가구 기준 월 20㎥ 사용 시 요금은 2026년 644원, 2027년 705원, 2028년 772원으로 오른다. 월평균 요금은 현재 1만1,760원에서 1만5,440원으로, 3년간 1,227원 증가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 후 요금은 여전히 평균 처리비용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례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상률과 시행 시기는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군포시=주재영 기자 | 군포시는 오는 9월 20일(토)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2025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과 지역경제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협치 기반 청년 참여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유재은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가 **‘청년정책의 흐름과 이슈, 군포의 미래는?’**을 주제로 발표하고, 청년 사전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공감 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시민행복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지역 기업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청년일자리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의 날 기념 특별 강연으로 장재열 작가가 **‘멈춤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행사는 군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 5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www.gun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년이 직접 정책의 주체가 되어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개원27주년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남시 수정구청을 찾아 영양제 나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는 성인용 영양제 200세트, 어린이용 영양제 50세트 등 총 250세트가 전달됐고, 이는 수정구청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누구든지 필요한 순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착한 병원을 지향한다. 앞으로도 지역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수정구 전경만 구청장은 “더운 여름 지치고 기력이 약해진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당제생병원에 감사드린다. 영양제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 나눔 활동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자선진료기금으로 이뤄졌고, 개원 기념 사회공헌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병원의 개원기념일 즈음에 진행하고 있으며, 김장김치나눔, 지역사회 무료 진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한다. 혈관이 좁아진 부위가 해부학적으로 복잡해 치료가 어렵거나 환자가 당뇨병과 같은 동반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시술 직후 고강도로 약물을 복용하는 맞춤치료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고위험 환자에게 기존치료법과 맞춤치료법 중 어느 치료가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강도윤 교수, 위성봉 전문의는 복잡한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2,018명을 대상으로 기존치료군과 맞춤치료군으로 나눠 1년간의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두 집단 간 사망·뇌졸중·응급재시술·출혈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피인용지수 35.6)’에 게재됐으며,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심장 분야 최고 권위 학
광주시=주재영 기자 | 광주소방서는 30일 자정 무렵 곤지암읍 대쌍령리 인근 다리에서 투신한 1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일 23시 54분께 “사람이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구조대는 불과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대원들은 다리 아래 중간 지점에서 익수자를 발견하고, 수심 약 1m의 느린 유속을 확인한 뒤 신속히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여성은 육지로 인양된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곧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나 복부와 경추 부위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구조대의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와 투신 배경은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어린이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암은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이다. 이 질환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림프구 전구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정상 혈액 세포의 생산이 억제되고, 이로 인해 빈혈과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지만, 일부 환자는 겉으로 완치된 듯 보여도 몸속에 극소량의 암세포가 남아있어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가 있는데 이를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미세잔존질환을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골수 검사 시 이를 측정하면서 항암 강도 조정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김혜리 교수팀은 지난 10년간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으로 치료받은 환자 2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미세잔존질환 수치가 높은 환자일 경우 치료 강도를 높였을 때 5년 무사건 생존율이 기존 19%에서 90%로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1차 치료인 관해유도요법, 2차 치료인 공고요법 등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치료 과정마다 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숨이 차고 쉽게 피로감을 느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사민 교수팀이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와 환자의 삶의 질을 분석한 결과,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기 기능이 개선되면 환자들의 신체적·사회적 제한이 감소되고 삶의 만족도는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치료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되던 정량적인 영상지표인 심장초음파 검사가 환자의 주관적인 삶의 질까지 반영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심장초음파의 임상적 가치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부전 분야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유럽심부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 피인용지수 10.8)’에 최근 게재됐다. 이사민 교수와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연구팀은 심장이 한 번 수축할 때 좌심실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비율이 40% 이하로 떨어지는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24주간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의 중요 신호 중 하나인 ‘렘수면 행동장애’는 잠을 자면서 발차기, 고함 등 심한 잠꼬대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렘수면 행동장애 동반 유무에 따라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미생물 변화 양상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조성양 교수팀은 파킨슨병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환자는 초기부터 장내 환경이 악화되어 있던 반면,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던 환자는 초기에 균형적인 장내 환경을 보였으나 진단 2년 후부터는 렘수면 행동장애 동반 환자군과 유사하게 변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환경을 분석해 파킨슨병의 경과 예측과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을 위한 새로운 근거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단백질 응집이 뇌보다 장 신경계나 말초신경에서 먼저 나타났다는 사례들이 확인되면서, 발병 경로에 따라 ▲뇌-우선형(뇌에서 시작)과 ▲장-우선형(장이나 말초신경계에서 시작되어 뇌로 신호 전달)으
안성시=주재영 기자 | 안성소방서는 20일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민·관·군 합동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안성시, 안성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차량 정체가 잦거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협소 도로에서 약 20분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출동로=생명로’ 캠페인 ▲119구급차 올바른 이용 문화 확산 ▲소방통로 장애물 제거 및 진입 곤란 지역 점검 ▲일반차 양보운전 체험 유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안성소방서는 같은 날 안성시 삼죽면 하나원에서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테러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에도 참여해 통합방위 태세를 강화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전시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소방차 길 터주기 동참”을 당부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초등학교에 입학했거나 입학 예정인 아이들의 부모는 갖은 걱정에 시달린다. ‘아이가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까?’ ‘선생님과도 잘 지내야 할 텐데…’ 여러 걱정을 모아보면 결국 한 가지다. ‘우리 아이의 사회성이 부족하면 어쩌지?’ 지난 15년간 300여 명의 아이들을 만나 발달을 평가하고 증진하는 데 힘써온 서울아산병원 ‘사회성 클리닉’ 전문가들이 「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기」를 최근 출간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를 비롯해 김혜진·유고은 임상심리전문가, 임연신 특수교사 등은 청소년기 아이들의 발달을 돕는 국내 유일의 ‘사회성 클리닉’을 함께 이끌어 왔다. 저자들은 그동안 축적된 임상 경험과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의 사회성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지, 이때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실제 대화 예시문을 활용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사회성의 기초가 되는 다섯 가지 능력 ▲우리 아이 좋은 친구로 준비시키기: 플레이 데이트 ▲화, 놀림, 괴롭힘에 대처하는 아이들: 갈등과 함께 성장하기 ▲엄마들 모임, 잘하는 방법 ▲선생님, 아이의 가장 훌륭한 조력자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되면서 좁아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고령·중증 대동막판막협착증 환자에게 스텐트를 통해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이하 타비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하면 기존에 삽입한 인공판막을 제거하는 동시에 새로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대동맥판막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이때 기존 인공판막을 제거하는 과정이 복잡해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심장내과 박덕우 교수팀이 타비시술을 받은 지 7년 후 판막 변성이 발생한 85세 남성에게 3D완전내시경을 활용해 최소침습으로 인공판막 제거 및 삽입하는 대동맥판막 재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3D완전내시경을 활용한 대동맥판막 재치환술은 세계 최초로 성공된 만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케이스는 미국심장학회지 케이스 리포트(JACC:Cas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또한 유재석 교수는 내시경심장수술전문의클럽(Endoscopic Cardiac Surgeons Club)의 연자로 초청돼 9월 미국 신시내티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타비시술을 받은 이후 십여 년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간은 혈관이 많고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 절제 시 출혈 위험이 상당히 크다. 이렇다 보니 간암 수술은 만일의 대량 출혈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로봇보다는 주로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로 진행돼 왔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의 간 구조를 3차원으로 보여주는 영상과 절제할 부위를 구분해 주는 형광 조영 물질을 활용해 고난도 간암 절제도 로봇으로 안전하게 실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지훈 교수팀은 간암이나 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 간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1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 간 절제술은 복부에 낸 직경 8mm 구멍 4개로 로봇 팔을 넣어 간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손 떨림이 보정되고 수술 화면이 10배 확대되어 주요 혈관 등에 손상을 끼칠 위험이 낮다. 환자에게는 상처와 통증, 출혈이 최소화되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도 있다. 로봇의 다양한 장점 덕분에 전립선암이나 직장암, 신장암 등 여러 암종에서는 이미 로봇 수술이 보편화돼 있다. 하지만 간은 여전히 로봇 수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조기 진단과 치료법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부신암, 고환암, 요막관암과 같이 발병률이 낮은 희귀 비뇨기암이나 유전성 요인으로 발생하는 비뇨기암은 여전히 제대로 된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희귀 및 유전성 비뇨기암 환자의 정확한 진단부터 치료까지 심층적으로 관리하는 전문 클리닉 ‘유전성·희귀 비뇨기암 클리닉’을 최근 개설했다. 서울아산병원 유전성·희귀 비뇨기암 클리닉에서는 비뇨기종양 전문 의료진이 심층진료를 통해 환자의 병력, 증상, 가족력, 비뇨기 외 질환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한다. 이후 국내 비뇨기암 환자 10명 중 1명을 치료하며 쌓아온 서울아산병원 비뇨기암센터의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타과와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해 관련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항암, 수술, 방사선치료, 적극적 경과관찰 등 최적의 치료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비뇨기를 포함해 신체 전반에 반복적으로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 유전성 비뇨기암의 경우 유전상담, 유전성 검사, 특수병리검사를 시행해 원인을
고양특례시= 주재영 기자 | 고양소방서(서장 박기완)는 12일 덕양구 원흥동 소재 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해 8월 부천시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화재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방서는 ▲ 노후 전기제품의 화재 위험성 안내 및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 ▲ 화재 발생 시 신속한 119 신고와 투숙객 대피 유도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박기완 서장은 “숙박시설은 화재 시 인명피해 위험이 큰 만큼, 관계자들께서는 전기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피난·방화시설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지속적인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