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악화로 인해 관내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 부담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시는 26일 동안구에 위치한 ㈜크로버와 ㈜케이디랩을 차례로 찾아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증가와 수출입 차질 등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크로버는 냉온수기, 정수기, 커피머신 등 생활·환경가전을 생산해 수출하는 업체이며, ㈜케이디랩은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아라리’를 운영하며 미국, 남미, 유럽, 일본, 중동 등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안양시는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기업경제과를 중심으로 비상경제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기업 부문에서는 애로 상담창구를 통해 현장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 및 중앙정부 지원책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한 사항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전 범계역 일대에서는 물가 모니터 요원, 범계로데오 상인연합회,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가안정 및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캠페인이 진행됐다. 시는 물가안정 포스터를 배포하고, 상인들에게 상거래 질서 확립과 가격 안정 동참을 권장했으며, 시민들에게는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요 생필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의 안정과 활력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