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공동영농확산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별 영농 중심의 기존 구조를 법인 중심 공동영농 체계로 전환하여 농업의 규모화·기계화, 경영 효율성 제고, 농가 소득 향상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 주요 농정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농가별로 분산된 농지를 통합해 최소 20ha 이상의 규모화된 경작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인 5명 이상이 법인에 참여해 공동으로 영농 활동을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법인이 대표 경영 주체가 되어 농작업을 통합 관리하고, 농기계·장비를 공동 사용하며, 생산 수익은 참여 농가에 공정하게 배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콩 생산 기반 조성사업 및 콩 전용 콤바인 지원 등 콩 중심 공동영농 기반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 대상자인 ‘횡성 콩 영농조합법인’(대표 한두만)은 46농가, 83ha에서 검은콩(서리태), 팥 등 잡곡을 공동 생산하고 있으며, 횡성에 소재한 중견기업인 서울F&B·청아굿푸드 등 식품기업과 협약 체결을 통해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앞두고,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도민의 바람을 담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추진되는 것으로 도정 운영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고, 도민과 함께 ‘미래산업글로벌도시’ 비전을 만들어가는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이다. 지난 해에는 총 167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개신창래가 선정되어 2025년도 공식 신년화두로 활용된 바 있다. 공모기간은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강원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용은 새해 도정 방향과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도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의미의 문구면 된다. 1인 1건 응모만 가능하며, 최근 5년간 선정된 신년화두와 동일한 내용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도청 및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제안 신청서를 작성해 도 정책기획관실 공모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2024년 전남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10년 중 가장 낮고, 특히 초미세먼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24년 전남지역의 대기질을 종합 분석한 ‘2024년 전라남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 대기질 평가 보고서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발간한다. 올해는 전남 41개 도시대기측정소와 11개 대기중금속측정소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측정한 자료를 다각도로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분석 결과 2023년과 비교해 미세먼지(PM-10)는 32㎍/㎥에서 25㎍/㎥로, 초미세먼지(PM-2.5)는 15㎍/㎥에서 13㎍/㎥로 줄었다. 또한 이산화질소(NO2)는 0.0084ppm에서 0.0075ppm로, 일산화탄소(CO)는 0.37ppm에서 0.36ppm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아황산가스(SO2)는 0.0026ppm에서 0.0027ppm으로, 오존(O3)은 0.0342ppm에서 0.0347ppm으로 소폭 늘었다. 전남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등급별로 ‘좋음’(일평균 15㎍/㎥ 이하) 일수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6억 원을 확보하고, 2026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는 여순사건 등 국가폭력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가족의 트라우마 치유,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광주(5·18 민주화운동), 제주(4·3 사건)에서 시범사업 후 본 사업이 운영 중이며, 전남센터 역시 동일한 모델을 도입한다. 이번 국비 확보는 전남도와 여순항쟁유족총연합회가 전남 동부지역의 국가폭력 피해 회복을 위한 센터 설치를 지속 건의한 결과다. 특히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 조치로서 국가 책임하에 치유를 지원하는 첫 제도적 실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센터는 치유가 필요한 희생자·유족 1만 2천여 명을 위해 ▲개인·집단 상담과 심리교육 ▲미술·음악·원예·여행 등 예술치유 프로그램 ▲물리·한방치료 ▲신체 재활 프로그램 등 치료·지원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도비 추가 확보, 유족총연합회·관련 전문가 등과 협의해 센터 장소 선정,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 운영 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올 한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한 1만여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 앙양을 위해 진행됐다. 보육발전에 이바지한 원장, 보육교사 등 유공자 59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헌신과 열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참석한 보육교직원들은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는 ‘아동권리존중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 ‘보육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OK! 지금은 전남 보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날 오후 순천지역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보육교직원이 서로 교류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보냈다. 전남도지사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단단한 공동체가 되도록 만드는 주역이 보육교사”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보육환경을, 더 존중받는 보육문화를 만들기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가 겨울철을 맞아 늘어나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2026년 3월까지 4개월간 도·시군·민간 합동으로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단속에 나선다. 단속은 전남도와 22개 시군, 야생생물관리협회 합동으로 진행된다. 겨울철 밀렵행위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야생동물 매개 질병 확산을 차단하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불법엽구 수거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밀렵・밀거래 위험이 큰 대규모 철새도래지역 47개소, 야생동물보호구역 49개소, 생태경관보전지역 5개소, 야생동물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하는 건강원과 밀렵도구를 판매하는 철물점 등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야생동물 보관·유통·판매나 보신을 위해 단순히 섭취하는 행위, 올무・덫을 비롯한 불법 엽구 제작·판매・설치 등에 대해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밀렵하거나 밀거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에서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지난 10월 나주의 한 건강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프랑스 파리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지난 4일 열어 케이(K)-푸드 관심 확산 속 전남 농수산심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파리 중심지인 에이스마트 루브르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미식 중심지인 파리에서 전남 대표 농수산식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유럽시장에서 K-푸드 인기가 상승하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인지도와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전남도와 이상효 에이스푸드 대표, 남상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장 등 관계자와 현지 소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며 12만 5천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피에르도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서는 최근 프랑스 엠지(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보성 말차를 활용한 말차라떼 시연, 전남도 개발 품종인 새청무 쌀, 국내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김을 활용한 김밥 시식 등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이스푸드 등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태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3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태안 진로연계교육 고등학교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진로연계교육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2026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필수 운영되는 교육활동으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고교학점제 및 선택과목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관내 중·고등학교 간 교육과정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고교학점제 ▲인문사회교육 ▲자연공학 ▲예체능 ▲의료보건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내 등 10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교과군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2 개정교육과정 교과서 실물을 전시하고, 다양한 교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재규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5일 서산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2025년 근로자 화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근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비정규직근로자를 격려하고 노동이 존중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완섭 서산시장,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 표창 수여식과 2부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표창은 소속 사업장에서 성실히 근무한 모범근로자 31명과 비정규직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한 기업·기관 대표 3명 및 직원 6명 등 40명에게 전달됐다. 이어, 문화 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돼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선보여졌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를 직영 운영 중이며,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비정규직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근로자의 노동 권익 신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계룡시 드림스타트는 6일 ‘꿈을 품고 내일로 드림’ 졸업식을 개최하며 졸업생들의 한 해 동안 성장을 기념하고 앞날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화 관람으로 시작해 점심식사, 졸업식,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졸업생 대표인 엄사초 6학년 김모 학생이 전한 감사 인사가 큰 감동을 자아냈다. 김모 학생은 “드림스타트 선생님들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얻었고, 참여했던 프로그램이 평생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고 꿈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졸업장에는 “오늘의 성장은 내일의 빛이 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그간의 성장을 격려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계룡시 드림스타트는 올해 신체, 인지, 정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번 졸업식은 그 결실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는 의미 있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n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천안시 통합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계기로, 110만 명이 넘는 천안 아산 생활권 도민의 소방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 인프라 재설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천안‧아산권은 수도권 인접성과 교통‧물류 중심 거점 도시로 성장하며 최근 10년간 인구 증가 16.1%, 공동주택 94.6%, 고층 건축물 380.6%, 특급․1급 소방대상물 71.2%, 공장 34.6%, 다중이용시설 10.3% 등 주요 시설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TF(Task Force)는 효율적인 예방․대응 대비책 등 미래형 소방안전 모델 구축을 목표로 △고위험 시설 등 선제적 예방대책 △2만L급 대용량 급수지원차 도입 △AI 기반 첨단 예찰 자율드론 시스템 시범 운영 △스마트 소방청사 신‧증축 추진 △예방․대응 중심의 인력 재배치 △현장지휘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단지 등 소방시설 접목 방안 등 소방분야 교수 자문을 받아 실행 전략을 마련하여 천안․아산 생활권 도민의 소방안전을 강화한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3회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애즈티스) 경진대회에서 활용우수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지도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경진대회는 △활용우수 △아이디어 △거점기관 육성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심사단은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농업인 사용자 등록 전국 1위 달성, 시스템 활용 내재화를 위한 예산 확보 등 기반 구축과 홍보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전국 1위인 대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며, 애즈티스 중심의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확산을 주도하는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애즈티스는 농업 현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기술·행정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디지털 기반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31일까지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겨울철 건조한 기상과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영농부산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매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14억 7000만원을 투입해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구성한 ‘찾아가는 마을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고령농·취약계층 등 자체 처리가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과 100m 이내 농경지를 ‘산불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파쇄 인력과 장비를 우선 배치하고, 깻대·고춧대·과수 전정 가지 등 주요 잔재물을 집중 처리하고 있다. 파쇄된 부산물은 토양 환원 및 퇴비화로 활용되도록 유도해 농경지 영양 개선 효과를 도모하되, 병해충 감염이 우려되는 잔재물은 별도 수거 후 소각 처리해 병해충 확산도 차단하고 있다. 파쇄지원단은 지역별 영농 일정과 신청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작업자 전원은 산재보험 가입과 농기계 안전교육(8시간)을 의무 이수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도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동대전도서관은 2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따뜻한 실 고마운 마음 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뜨개 작품과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체험형 전시로, 시민들이 ‘고마움’과 ‘따뜻함’을 시각적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그림책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연출과 뜨개 할머니 작가들의 작품,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 네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애너벨의 방’은 그림책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을 모티프로 한 몰입형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과거 이야기’에서는 제주 해녀 뜨개 할머니 김영아 작가의 삶과 작품을, ‘미래 이야기’에서는 가양동 지역 주민 김미현 할머니의 뜨개 작품을 선보인다. ‘심리상담 – 마음 들여다보기’프로그램은 심리상담사와 함께 뜨개 작품 감상과 감정 탐색을 결합한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동대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뜨개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이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공감을 경험하도록 돕고, 일상 속 예술 활동과 지역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효과를 기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은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74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신앙심 깊은 예술 세계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무대로, 빈프리트 예술감독 지휘 아래 국내 최정상 성악가와 함께 펼쳐진다. 첫 곡은 모테트 작품번호 225‘Singet dem Herrn ein Neues Lied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가 연주된다. 바흐의 모테트 중 가장 환희에 차고 기교적으로 완성도 있는 대작으로, 두 개의 합창단이 대위법적으로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합창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깨울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바흐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번호 248‘ Weihnachts-Oratorium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중 1, 5, 6부가 연주된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축복과 환희의 음악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는 목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1부와 베들레헴 별의 경배, 동방박사의 방문 등을 묘사한 5부와 6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