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주재영 기자 ㅣ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47일 연속으로 지키며 누적 관객 1567만 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선두를 유지했다. 이 작품은 1457년을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왕 단종과 그를 지키는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배우 유해진과 박지훈의 연기와 인물 중심의 서사가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매출액 1512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약 10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투자 대비 15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과의 격차는 약 59만 명으로, 현재의 관객 추세가 이어질 경우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할리우드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4만 2581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19만 명을 기록했다. 예매율에서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5만 5019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왕과 사는 남자'는 2만 8074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형 신작의 부재로 인해 당분간 현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관객 여러분의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점이 흥행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