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주재영 ㅣ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유럽 플레이오프(PO) 통과 4개국이 확정됐다.
이날 유럽 예선 각 조 2위 등 총 16개 팀이 4개 패스(A~D)로 나뉘어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체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스웨덴, 튀르키예가 각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체코는 덴마크와의 패스 D 파이널에서 정규시간 및 연장전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체코는 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된 A조에 합류한다.
한편, 패스 A에서는 이탈리아가 보스니아에 승부차기 끝에 1-4로 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보스니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다시 밟으며 B조(캐나다, 카타르, 스위스)에 배정됐다.
또한, 스웨덴은 패스 B 파이널에서 폴란드를 3-2로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복귀했다. 스웨덴은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와 함께 F조에 속하게 됐다. 이어 튀르키예는 코소보를 1-0으로 제압,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본선에 오르며 미국, 파라과이, 호주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와 함께, 남은 두 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콩고민주공화국-자메이카, 이라크-볼리비아 간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콩고민주공화국-자메이카전 승자는 K조(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이라크-볼리비아전 승자는 I조(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에 각각 합류할 예정이다. 1일 정오에 예정된 이라크-볼리비아전이 끝나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48개 참가국이 모두 확정된다.
체코 대표팀 관계자는 "덴마크와의 승부에서 승리해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A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보스니아에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