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는 식품제조 중소기업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맞춤형 매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성남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동 주최했으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식품제조 기업 15곳과 AI 솔루션 기업 13곳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51건의 1:1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23개 기업은 실제 공장 적용을 위한 기술 검증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 과제를 토대로 여러 솔루션 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주제는 식품안전관리, 설비 고장 예측, 제품 불량 검사, 재무관리 등 제조와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다뤄졌다. 예를 들어, 고메베이글은 블루비즈와 연결돼 인공지능 카메라를 활용한 제품 불량 검사 자동화 방안을 논의했고, 아이홈팩토리는 팜존에스엔씨와 공장 내 온도 및 위생 상태를 AI로 실시간 관리하는 솔루션 도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매칭된 기업들은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2개월간 클라우드와 솔루션을 무료로 지원받아 실제 적용 가능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매칭이 성사되지 않은 기업도 향후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연결 기회를 갖게 된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요 진단, 맞춤 연결, 검증, 확산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식품제조 분야를 시작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술 검증 지원과 더불어 성과가 입증된 기업에는 구축 비용 및 정부 사업 연계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재 우리 제조업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인구 구조 변화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공지능(AI) 전환을 망설이던 중소 제조기업들에게 이번 맞춤형 매칭 행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교의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성남산업단지의 제조 역량을 연계해 성남형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