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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낭만농부 대파캉스, 대파로 전하는 농촌의 희망 이야기

청년 농부의 도전, 생산·체험·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농업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영광군 4-H연합회 편양순 부회장(영광의 낭만농부 대표)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가족 단위 단골 고객들을 초청하여 대파 활용 체험 프로그램과 에어바운스 물놀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지난해 전남 청년 4-H 과제 공모전에 선정되어 올해 추진 중인 “청년4-H회원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판매하는 것을 넘어 대파를 주제로 한 농촌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참가자들은 ▲대파 심기 ▲대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체험 ▲개발 중인 ‘대파 소금’ 시식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설치된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에서는 막바지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도권에서 참가한 한 인플루언서는 “대파를 직접 심고 요리에 활용해 보니 농산물이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지역의 소중한 자원이라는 것을 느꼈다”라며, “이런 체험이 더 많아지면 농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편양순 대표는 “농업은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체험·놀이·교육이 결합될 때 더 큰 가치를 발휘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광군농업기술센터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농촌 청년들이 협력해 다양한 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여,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촌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