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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학교에서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 2기 생태전환교육 로드맵 공개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5~’30) 발표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30년까지, 6개년간 서울 생태전환교육의 로드맵이 될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5~'30)'을 수립하고 9월 1일 발표했다.

 

제1기 계획을 통해 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 생태전환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생태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와 민·관·학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2기 계획에서 △단순 ‘확산’을 넘어선 질적 ‘심화’와 내실화, △교육공동체 실천 역량 강화, △학교 전반의 통합적 접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5~'30)'은 5℃를 위한 365일이라는 슬로건 하에 ‘삶의 전환을 주도하는 생태시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통합·전환·실천·협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또한 대도시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자연환경과 첨단 디지털 환경이 공존하는 ‘서울형 생태전환교육’을 새롭게 도입한다.

 

추진 영역은 △생태시민으로 자라는 학교 교육과정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학교체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네트워크 등 3개 영역이다.

 

생태시민으로 자라는 학교 교육과정: 단위학교 교육계획에 생태전환교육을 반영하고, 학교급별 연계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아울러 서울형 생태·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생태전환교육을 내재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학교체제: 학교 탄소중립 실천체제를 정비하고 중점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교육공동체 탄소중립 실천동행단’을 조직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행동 365+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실천을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네트워크: (가칭) ‘에코스쿨(생태전환교육파크)’ 운영, 도시-농촌 상생을 위한 농촌유학 확대, 글로벌 연대 교류 사업 등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모델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 기반 온라인 플랫폼 구축, 성과 관리 및 환류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교육 체제를 정착시킨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갖춘 생태시민을 길러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서울형 생태전환교육이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