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 서구 보건소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 리더와 함께 8월 28일(목) 원고개시장 일원에서 주민 건강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구 보건소는 비산1동 건강 리더를 중심으로 마을의 흡연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금연 의식을 높이기 위해 대구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하여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주민 건강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원고개시장과 경부선 철로변 일대에서 가두 금연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며 연계한 금연지원센터에서도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4박 5일 금연 캠프도 함께 홍보한다.
이는 지난 4월 건강마을 만들기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에서 개선이 필요한 건강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흡연 및 음주가 39.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이에 대한 주민 요구를 받아들여 실시하게 됐다.
또한 주민의 자발적인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운영을 위해 비산1동, 비산2·3동, 평리1동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금연 캠페인뿐만 아니라 심뇌질환, 영양 관리 등의 주민 건강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3회씩 3개 마을(비산1동, 비산2.3동, 평리1동)에서 주민 대상으로 주제별 찾아가는 주민 건강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오색 빛깔 건강밥상(샐러드 도시락 만들기), 바르게 걷기 등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그리고 평리1동 주민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매주 1회‘찾아가는 한방진료’를 애은성당에서 실시하여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 보건소는 2021년에 비산2.3동을 중심으로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여 주민 관심을 통해 걷기 실천율 등 건강지표의 현저한 개선을 확인하게 됨에 따라, 2025년부터는 평리1동, 비산1동까지 확대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