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지난 8월 30일 오천그린광장과 동천 일대에서 열린 ‘순천마을여행주간 킥오프, 펀-워크 페스티벌’을 시민과 쉴랑게 숙박객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 마을여행 브랜드 ‘쉴랑게’와 9월 1일부터 시작하는 마을여행주간 시즌오픈을 알리는 자리로, 걷기와 문화 체험을 결합해 머무는 여행과 지역 자원 기반 로컬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동천을 따라 걷고 체험하며 순천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했으며, 이어진 공연과 이벤트로 현장은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됐다. 가족 단위와 청년층의 높은 참여가 눈에 띄어 마을여행주간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순천 마을여행 브랜드 ‘쉴랑게’가 시민들에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순천시는 관광을 넘어 삶에 쉼과 회복을 선사하는 치유관광도시로 나아가고, 마을 고유의 매력과 문화를 살린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여행주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천·옥천·순천만·와온 권역에서 운영되며, 여행객들은 마을에 머물며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각 마을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로컬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쉴랑게 참여 신청은 쉴랑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