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인천 동구 금창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윤우)는 지난달 28일 창영교회 2층 비전센터에서 제9회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주민이 직접 선정한 2026년 금창동 자치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제3기 금창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총회에는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한 해 활동 성과 공유, 마을 의제 설명, 자치 계획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금창동 주민자치회는 8월 11일~13일까지 사전투표 기간 동안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를 진행했으며,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방문 투표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
투표 결과, 2026년 금창동 주민자치사업은‘우리동네 건강톡톡 걷기‧체조교실(1순위)’,‘함께하는 손길, 정을 담은 농산물 꾸러미(2순위)’, ‘우리마을 역사문화 탐방(3순위)’, ‘인생의 아름다운 동행, 웰다잉과 친구만들기 교실(4순위)’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정윤우 주민자치회장은 “새로운 3기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총회에 많은 주민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주민이 직접 결정한 의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옥 금창동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사업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