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마포구는 청소년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 코딩 교육 아카데미'를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11주간 진행한다.
마포구와 홍익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코딩 교육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르고 친환경 발명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16기 과정은 마포구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홍문관 PACE 컴퓨터실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교재와 실습 재료비 일부(2만 원)만 본인이 부담하고, 교육은 기초와 심화 학습을 거쳐 발표회와 수료식까지 이어진다.
기초 학습 단계에서는 C/C++ 언어와 아두이노(Arduino) IDE를 활용해 LED, 센서, 모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동하는 임베디드 시스템 기초를 배우고, 온라인 시뮬레이터(Tinkercad)를 통한 회로 제작 실습을 병행한다.
심화 학습 단계로 넘어가면 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으로 ‘친환경 스마트 발명품’을 직접 기획·개발·완성하며, 발표 자료 제작과 프레젠테이션 실습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기획·개발한 작품을 무대에서 발표하여 성과를 공유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홍익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명의의 수료증과 상장, 기념품이 수여된다.
참여 신청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QR코드 접속을 통해 가능하며, 합격자는 9월 12일(금) 오후 5시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스마트 코딩 아카데미는 단순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미래 인재들이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