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양구군은 지난 27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대상자 20,356명 중 98.1%인 19,976명에게 총 43억 3천2백만 원의 소비쿠폰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청 수단별로는 양구사랑상품권(지류·배꼽페이 포함)이 65%, 신용·체크카드가 35%를 차지했다.
군은 소비쿠폰 소비 촉진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촉진 이벤트’를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이벤트는 배꼽페이를 이용해 3개월간 합산 100만 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민생회복 소비쿠폰 결제액 포함)를 대상으로 전자추첨을 통해 총 24명을 선정해 최대 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신청과 지급 절차를 적극 지원하며, 남은 기간 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등 미신청자들에 대한 안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음식점·카페·편의점·소형 점포 등 지역 내 다양한 소상공인 점포의 매출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남은 대상자까지 빠짐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지급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