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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환경 인형극 ‘꽃분 할매의 꿈’ 부여군 천당1리 마을에서 첫 무대 올려

부여여성공동체, 환경 인형극 공연으로 환경문제 재미있게 풀어내 -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여군 충화면 천당1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8월 26일 오후 2시 천당1리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꽃분 할매의 꿈’이라는 환경 인형극이 열렸다.

 

부여여성공동체(대표 심재숙)가 공연하는 환경 인형극은 부여군청 환경과의 지원 사업으로 군민들에게 환경 보호와 분리수거 등 환경문제를, 인형극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고 교육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여여성공동체가 아이디어를 내고 대본 쓰기와 인형극 연습 등을 주도하여 ‘마을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그동안 제대로 된 막 시설도 없이 공연하다가 부여군청 환경과의 보조사업으로 조립식 막과 인형 등을 새로 준비할 수 있었다.

 

인형극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현지 사투리로 맛깔스러운 대사를 구사하고 중간에 트로트를 삽입하여 흥을 돋우고 마지막에는 분리수거 하는 방법을 트로트 ‘또 만났네’를 개사하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막을 내리는 식으로 구성했다.

 

부여군 충화면 천당1리 오윤환 이장은 “쓰레기 분리 수거장(클린하우스)가 마을회관 옆에 있어도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는데 인형극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됐고 마을 사람들이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천당1리 마을 주민들은 “환경문제를 인형극 공연으로 풀어내 문화 활동과 결합한 지혜가 놀랍다.”라며, “부여여성공동체의 환경 인형극 첫 방문 공연 장소로 충화면 천당리를 선택해 줘서 고맙고 모든 부여군민이 관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