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귀포시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정보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9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제주가치돌봄사업 집중 홍보 및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발굴은 고령 및 장애로 인해 바깥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돌봄 서비스 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노인 및 장애인 1,014가구(90세 이상 노인 701가구, 중증장애인 313가구)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 중 행복e음(사회보장정보시스템) 상담내역 등을 바탕으로 돌봄 필요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73가구에 대해서는 읍면동에서 가구방문을 통해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제주가치돌봄 자체 기획발굴은 올해 두 번째로 지난 7월에는 장기요양(1~5등급)·인지지원·등급외 판정자 등 1,316명에게 우편과 유선 안내, 가구 방문 등을 통해 집중 홍보했고 신청자가 급증하여 기획발굴 대상자 중 7월 한 달간 총 181명의 돌봄 필요 대상자를 발굴,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발굴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적극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며, 어르신, 장애인, 취약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서비스 제공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