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평대초등학교는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형자율학교(글로벌역량학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생태 친화적 세계글로벌 역량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글로벌생태스포츠’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생태스포츠는 세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스포츠로 학생들이 자연을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년별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1~2학년 학생들은 수영 활동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성취감을 느꼈고 3~6학년 학생들은 에스보드와 스케이트보드 활동을 통해 균형 감각과 도전 정신을 기르며 끈기와 집중력을 키웠다.
특히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자전거 시범학교로서 전 학년이 참여한 자전거 활동은 학생들이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서 자전거의 가치를 배우고 안전 수칙을 지키며 협동심과 도전 정신, 환경 배려, 책임감을 익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승마·서핑·숲 체험 등 글로벌생태스포츠를 확대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을 이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고길철 교장은 “학생들이 생태 스포츠 활동을 통해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고 환경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