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제시는 8월 20일 시청사와 관내 면·동 민방위 대피소 및 소노캄 거제, 롯데마트 거제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2025년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 공습 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공무원, 여성 민방위기동대 및 지역주민 약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공습 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 발령 ▲대피 유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청사와 면·동 민방위 대피소에서는 민원인과 근무자의 신속 대피 절차를 훈련했으며, 소노캄 거제와 롯데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대규모 인원 대피 및 질서 유지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민방위 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한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민방위 훈련은 유사시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안전장치”라며, “이번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소노캄 거제 임직원들과 일운면 여성민방위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공습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주민과 함께하는 실질적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