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여수시 중앙동 복지기동대(대장 홍진석)는 지난 8월 11~12일 119생활안전순찰대 대원들과 함께 저소득가정 18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가구별 전기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노후 전선 정리, 자동소화 멀티탭 설치 등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점검 가구 중 한 어르신 댁은 차단기가 자주 작동하고 부엌 화재 감지기 고장으로 불안이 큰 상황이었다.
점검반은 누전 차단 고용량 멀티탭 설치와 플러그 정리 등을 통해 위험성을 낮췄다.
어르신은 “쓰지 않는 플러그를 정리하고 고용량 멀티탭을 설치해 누전 걱정을 덜게 됐다”며 “혼자 살아 늘 불안했는데 도움을 준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진석 대장은 “합동 점검으로 잠재 위험을 조기에 발견·조치해 큰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성숙 중앙동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 가구를 지속 발굴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동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중앙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