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구미보건소가 2025년 경상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5일 열린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는 도내 각 보건소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예방관리 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시상하는 자리다.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구미보건소는 주민 참여형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조기발견 및 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과 캠페인,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활동량이 적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위험요인 개선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건강관리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거둔 성과다”며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구미시와 군위군은 지난 4일 지역 상생과 나눔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400만 원을 서로 기탁했다. 두 지자체는 이를 계기로 행정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구미시 사회복지국은 시민 복지정책을 총괄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위군 공무원들 역시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연말을 맞아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나눔문화 확산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재원이 지역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두 지역은 20분 생활권으로 가까워질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구미시는 지난 5일 소상공인, 사업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성과공유회 ‘구미 토핑골목 톡톡(talk,talk!!)’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주관했다. ‘토핑골목’은 피자 위에 토핑을 올리듯, 지역의 골목에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품을 더해 새롭게 변화시킨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업 추진 영상 시청 후 우수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곽선호 빵공방’의 곽선호 대표와 매학정의 매화꽃을 알리고 싶어 매화빵을 만들고 있는 ‘에듀블룸’의 김선화 대표, 문화 복합공간‘아베끄샵’ 김수빈 대표가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개선과정, 자신만의 운영철학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로컬 브랜드 퀴즈와 자유 토크를 통해 참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각 로컬 브랜드의 탄생 배경과 제품에 담긴 스토리를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2023년 시작된 구미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구미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회장 김우영)는 지난 12월 6일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지회 청년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봉화읍과 물야면의 이웃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총 1,000장의 연탄을 직접 나르고 배달하며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탄을 지원받은 주민은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워 난방 걱정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연탄을 나눠 주시니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차가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우영 회장은 “혹한 속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작은 온기라도 전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봉화군지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봉화군은 지난 12월 5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 교통사고 현황과 내년도 교통안전정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봉화군수를 비롯해 경찰서·소방서 관계자 및 민간위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AA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어르신 사고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해 고령층 안전대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군은 올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 보호구역 점검·개선, 민·관 합동 캠페인, 주요 안전시설물 유지보수, 단속장비 설치, 위험지역 개선, 버스승강장 정비 등을 추진하며 지역 교통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내년도에는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노인보호구역 4개소 개선(약 4억 원), 조립식 과속방지턱 교체(3천만 원) 등 교통약자 중심의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봉화군수는 “교통안전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군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2026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6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초등 수석교사 34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성장을 돕는 수업 코칭, 배움에 깊이를 더하다’를 주제로 수업 나눔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미래 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수석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는 △개념 기반 탐구 학습에 대한 이해 △수업 과정안 분석과 성찰의 실제 △수석교사 수업 및 운영 사례 나눔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수업 코칭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수업 나눔 콘서트’ 사례 발표와 올해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수행한 수업 코칭 사례 공유가 진행돼, 수석교사 간 전문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공동 성장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도내 초등 수석교사 34명은 지난 6월부터 ‘찾아가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안동 지역 수석교사는 영양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수업을 운영했으며, 포항 지역 수석교사는 울릉도에서 5학년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공학도구 활용 수학 수업 디자인’ 역량 강화 연수를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학도구를 활용한 탐구 활동 중심의 수업 설계 및 운영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며,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탐구하는 활동 중심의 수업 모델 실습으로 교실 수업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초등 교사 과정과 중․고등 교사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개발한 알지오매스(중․고등)와 알지오매스 키즈(초등)를 활용하여 교사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게 된다. 6일 포항시에 있는 수학문화관에서 진행된 중․고등 교사 대상 연수에서는 알지오매스 2D/3D 도구를 활용하여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성취 기준인 △선분의 내분 △두 직선의 평행․수직 조건 등을 중심으로 대수와 기하를 연결하는 사고 전환을 유도하며, 알지오 모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6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신규 및 저 경력 교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초등 수업 및 평가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교사들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겪는 고민을 해결하고, AI․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AI 기반 수업과 평가 도구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체험 중심 워크숍이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질문.net,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인공지능초등수학수업지원시스템 등을 직접 다뤄보며, 교사들은 학생 참여를 높이는 수업 설계 방식과 개별화 학습 지원 전략을 실제 수업 상황에 빗대어 탐색했다. 오후에는 교사 참여형 프로젝트 실습이 진행됐다. 교사들은 4개 반으로 나뉘어 협업 기반으로 과정 중심 평가활동을 설계하며, 학생의 사고 과정과 학습 흐름을 평가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수행했다. 실습은 경북교육청이 초등 5~6학년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전 선도적으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한 ‘재외 한국 동포 학생 초청 교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과 깊은 역사적 인연을 가진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경북교육청의 교육․문화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상북도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으로,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교류에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고등학생 21명과 인솔자 4명 등 총 25명이 참여했으며,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의 협조로 학생 모집과 선발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경주․안동 문화유산 탐방, 포스텍 견학, 발명체험교육관․안동수학체험센터 체험, 국제교류 운영학교 방문, 국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특히, 국제교류 운영학교인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방문 행사에서는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 배경 학생이 직접 우즈베크어로 학교와 학교생활을 소개하며 고려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진행된 ‘2025년 늘봄학교 하반기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매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학생 92.4%와 학부모 90.5%가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한다’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학부모들은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한다”라는 의견을 다수 제시했고, 지속 참여 희망 비율은 91.5%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함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를 비전으로, 모든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119 비상벨 설치(경북소방본부 연동), 스마트 출결 시스템 도입 등 안전 중심의 돌봄 보호 체계 구축에 노력해 왔다. 이러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 정책이 학부모 신뢰 형성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우수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2일 수원시 메쎄에서 개막하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 교실 수업 속에서 중학교 적응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6 미리 보는 중학 생활–중학교 가는 길’ 자료를 활용한 전환기 진로 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존 안내서를 보완하고,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 학생 활동지, 영상 자료 등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예비 중학생들이 수업 속에서 중학교 생활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자료는 △안내서 △교사용 교수 학습용 PPT △학생용 활동지 △짧은 영상 △다국어 안내서 등 총 5종으로 확대 제작됐다. 특히, 기존 학생용 안내서 중심 콘텐츠에서 나아가, 교사용 교수‧학습 자료를 새롭게 제공하고, 다문화 학생을 위한 번역본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가정–학생을 잇는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도내 초등학교·특수학교 6학년 학생에게 1인 1권씩 배부된 안내서에는 중학교 하루 생활, 수업․평가 방식, 생활 규정, 준비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12월 4일(목)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수월동 학원밀집지역 일대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간접흡연 피해 예방 및 음주 폐해예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거제시보건소를 비롯해 거제경찰서, 거제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 금연지도원 및 서포터즈 등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가 합동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학원 밀집지역의 음식점 및 상가, 거리를 중심으로 성인 및 청소년 등 거제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간접흡연의 위험성, 음주로 인한 사회적·신체적 폐해, 건강한 청소년 보호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며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거리홍보물 배부, 금연 및 절주 실천 서약 안내, 금연클리닉 이용 안내 등 건강생활실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을 통해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15일 시작하여 매주 3회씩 총 23회에 걸쳐 진행된 2025년 하반기 치매예방교실‘기억반짝 청춘교실’이 12월 5일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두뇌 활성화 인지 훈련 △음악·미술·공예 프로그램 △소근육 균형 강화 체조 등 어르신들이 쉽고 즐겁게 따라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웃고 이야기하며 배우는 시간이라 집에 있을 때보다 훨씬 활기찼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김영실 센터장은 “치매예방교실에 대한 뜨거운 호응은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기억이 행복한 도시, 거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매예방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문의 사항은 거제시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제시 대표 가을 축제인 제19회 거제섬꽃축제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장으로 다시 한번 의미를 더했다. 한국농촌지도자 거제시연합회(회장 최탁수), 한국여성농업인 거제시연합회(회장 유순연), 한국생활개선회 거제시연합회(회장 백성숙), 거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희)는 최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성금은 제19회 거제섬꽃축제(지난 11월 1일~11월 9일) 기간 동안 4개 단체가 함께 운영한 향토음식점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축제의 성공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뜻깊은 마음이 담겨 있다. 기부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향토음식점 운영을 맡았던 각 단체 회장단은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께서 보내주신 큰 응원과 사랑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꽃축제의 따뜻한 정서가 지역 곳곳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 “이번 성금 기탁은 단순한 축제 참여를 넘어, 지역단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극단 청연은 지난 6일 청양복지타운 대강당에서 2025 정기공연으로 창작극 ‘소멸’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시골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을 담담하면서도 유머 있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출연진은 이광현, 이현숙, 김미영, 복주미, 권영희, 김미숙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자의 개성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1부에서는 상여를 멜 사람조차 부족한 장례식, 텅 빈 마을과 창고, 요양원과 고향 사이를 오가는 어르신의 모습 등을 통해 현재 농촌이 마주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2부는 인물 ‘조경술’이 낮잠 속에서 꾸는 꿈이라는 설정 아래, 전 세계 식량 위기 속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귀농인이 마을로 돌아오는 미래상을 제시하며 “그래도 땅은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했다. 이광현 회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가 서 있는 농촌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함께 꿈꾸고 만들어가야 할 미래를 관객과 나누고 싶어 준비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