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12월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기 성과와 향후 과제, 집행부 평가, 정치적 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의원은 핵심 성과로 ESG 조례 제정과 AI 조례 마련을 꼽으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기 위해 시 차원의 정책·예산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향후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지원과 ESG 정책 실행을 통해 “2026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약 이행 성과로는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공원화, 이매1동 행정복지센터 개관 등을 언급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에 대해서는 “경제성에만 매몰된 판단을 넘어서 정치·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정부·경기도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지난해 계엄 사태를 돌아보며 그는 “지방의회가 자동 해산될 수 있었던 민주주의 위기”였다고 평가하고, 여야의 신속한 계엄 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남시의회 현안에 대해서는 여야 갈등으로 의사 일정이 지연된 점을 아쉬움으로 꼽으면서도 소수당이지만 협력으로 현안을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 과제로는 원도심 재개발, 분당 재건축, 철도·교통망 확충을 제시했다.
집행부 평가에서는 신상진 시장의 성남시의료원 위탁, 성남FC 매각 공약 미이행을 비판하며 의료진 이탈과 예산 집행 문제를 지적했다. AI 정책과 관련해 “행정·의료·교육·교통 전 분야에 적용된 종합 모델이 필요하다”며 AI 센터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 대표의원은 시민 의견 반영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며 “성남은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 재개발과 철도망 확충, 미래산업 육성 등을 시민과 함께 준비해 더 나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