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포스코엠텍이 지역 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해 950만 원 상당의 희망꾸러미(HOPE BOX) 50개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물품은 겨울철 대비 사계절용 차렵이불과 베개로 구성돼 아동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탁된 후원물품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에 전달해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생활 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엠텍은 지난해에도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방한용품, 멀티비타민, 학용품세트, 교육완구, 과자종합선물세트 등으로 구성된 ‘HOPE BOX’ 100개를 지원해 지역사회 아동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김진보 포스코엠텍 대표은 “아동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자라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편준 복지국장은 “포스코엠텍의 지속적인 나눔은 아이들의 일상을 바꾸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특히 차렵이불처럼 실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지원은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동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지속가능협의회는 지난 9일 포마레웨딩컨벤션에서 수료생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지속가능발전대학 7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대학은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비전과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포항형 SDGs 이행 전략 ▲기후위기 대응 ▲지역과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 등 환경·사회·경제를 아우르는 ESG 실천 방안을 중심으로 이론과 현장견학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올해로 7기를 맞은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지역에 기여할 기후행동 리더 37명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개근상·학장상 시상과 졸업사, 미니 특강, 교육 과정 기록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며 지난 3개월간의 배움 여정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행정, 기업, 시민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지속가능발전대학이 그 중심축 역할을 계속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지속가능발전대학은 포항시 지원으로 2018년 개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10일 오전 포항 앞바다에서 선외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용 고무보트 1척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는 이날 고속단정을 활용해 관내 어선의 안전조업 지도를 위해 해역을 순찰하던 중, 인근에서 표류 중인 고무보트를 발견했다. 현장에 접근해 확인한 결과, 선외기 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승선자 안전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표류 지점은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으로, 선박 입·출항이 잦아 대형 선박과의 충돌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연오세오호 직원들은 즉시 낚시객 2명을 고속단정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고장난 고무보트를 예인해 영일만신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추가 피해 없이 구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최근 해상 레저활동이 늘고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과 연료 확인 등 기본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북구보건소가 지난 9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각각 우수기관과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의 건강 불평등 완화와 지역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구 청림동·해도동, 북구 송라면·기북면 등 총 4개 지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주민 주도적 참여 정도, 지역 특성에 기반한 건강환경 조성 노력,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시됐다. 남구보건소는 건강위원회 활동 강화,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역사회 역량 강화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보건소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우수사례 발굴, 사업 확산 가능성 제시 등이 인정돼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는 포항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일회성 프로그램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리더 육성 등 지속 가능한 건강환경 조성에 집중해 주민 주도형 건강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사회적협동조합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가 10일 포마레웨딩컨벤션에서 ‘2025년 자활사업 평가회 및 해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평가회는 올 한 해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활기업, 지역자활센터 및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참여 주민, 후원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자활유공자 표창, 시화전 및 시낭송회, 우수자활기업 후원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일년 동안 추진 해온 자활사업을 되돌아보며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송애경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장은 “올해 다양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참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활근로로 성장한 자활기업이 다시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저소득층의 자립과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는 ‘노동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일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박해정 의원(반송, 용지동)은 10일 제148회 정례회 제2차 본의회 시정질문에서 대상공원 빅트리 조형물 논란을 지적하며, 시민의 민원이 빗발치던 시기에 빅트리의 준공과 기부채납 강행한 이유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대상공원 빅트리 조형물을 둘러싼 시민 민원은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창원시는 민원이 절정으로 치닫던 8월 4일 건축법상 사용승인(준공)을 처리하고, 9월 12일에는 기부채납 완료 절차까지 강행했다. 박 의원은 “이런 행정은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준공 승인과 기부채납 결정 등에 대한 배경과 책임자를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창원시가 뒤늦게 진행한 설문조사의 답변 항목에 ‘철거’가 빠진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미 준공과 기부채납을 마치고, 철거 답변을 빼버린 설문을 진행한 것은 사실상 정해진 답을 유도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특히 공익성과 안전성 검증이 부족한 상태에서 조형물을 인수한 결과로, 앞으로 개선 또는 철거를 위해 수백억 원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정순욱 의원(경화, 병암, 석동)은 10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창원시 문화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의 2026년 예산안을 보면, 전체 1475억 원 중 체육진흥과가 51.7%(762억 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체육국에는 문화예술과, 문화유산육성과, 관광과 등 4개 과가 있다. 정 의원은 “1개 과가 국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집행하는 구조에서는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대한 예산과 사업을 집행하는 체육진흥과를 사업소로 독립시키고, 문화시설사업소를 문화국으로 조정하는 조직 개편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각 부서가 제로베이스에서 별도 편성하기에 체육진흥과 예산이 많다고 다른 부서 예산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체육진흥과는 정책·지원 업무 중심이라 시설 관리 중심인 사업소로 전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진해비행장 고도 제한으로 인한 재산권 피해 문제도 제기했다. &nbs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롯데시네마 천안불당점에서 ‘제20회 천안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인증패 전달, 영화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자원봉사로 행복한 천안’이라 적힌 수건을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누적 5,000 시간·1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증패가 전달됐다. 이어 자원봉사자와 가족들은 따뜻한 가족애를 담은 영화 ‘고당도’를 관람하며 한 해 동안의 수고를 격려하고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천안시는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대전시는 10일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2025년 대전 사회적경제한마당’을 열고 한 해 동안 추진된 사회적경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인,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며 사회적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올해 한마당은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26명) 표창 수여와 한 해의 정책성과를 정리한 2025년 사회적경제성과 영상 상영과 현장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한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사회적경제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체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가 열린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올해 개관 이후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총 51개실 중 43실(84.3%)이 이미 입주 확정 또는 입주를 희망하는 등 높은 입실률을 보였으며, 입주기업들은 컨설팅, 연대조직 활동 등을 활용해 성장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행사와 함께 운영된 사회적경제장터는 총 18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으며,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사)한국청소년육성회 포항시지구회와 유성요양병원이 10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지역아동센터 64개소로 전달할 라면 6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기빈 (사)한국청소년육성회 포항시지구회 박기빈 회장, 지귀화 유성요양병원 이사장, 포항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한국청소년육성회 포항시지구회와 유성요양병원은 2018년부터 매년 후원금을 마련해 아동·청소년 시설에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매년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한국청소년육성회 포항시지구회와 유성요양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10일 동절기를 앞두고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비롯한 지역 내 주요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법적 책임과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동절기 대비 건축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도시안전주택국장 주재로 보다 강화된 현장 중심 점검을 추진했다.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점검 대상은 7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 초과 공사 현장이며, 이날 점검이 이뤄진 영일만4 일반산단 조성 현장에서는 ▲국지도 20호선 구간 내 PC박스 설치 및 토공사 안전조치 ▲근로자 보호구 착용 여부 ▲중장비 작업 시 신호수 배치 ▲차량 통행 제한구간 안전유도 ▲기반시설 공정 점검 등 전반적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결빙·화재 분야의 위험 요인 점검도 병행했다.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는 약 78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7,621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하고 있으며,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은 98.8%, 전체 공정률은 70%다.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대전 서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돌봄 통합 지원 추진 유공’ 평가에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0일 전했다. 서구는 의료·요양·복지·주거·금융 등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구형 의료‧요양 통합 돌봄 모델’을 기반으로 △퇴원 환자 연계 △방문 의료 △방문 건강관리 △생활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대전 지역 종합병원 10곳과 서구한의사회, 지역 의원, 배재대 간호학과가 참여하는 의료–복지 연계망을 통해 의뢰 절차를 단일화하고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LH 지역본부, 주거행복지원센터, 종합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스마트 돌봄기기 기반 안전망을 구축했다. 더불어 관내 218개 공동주택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주민 참여형 조기 발굴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공동주택 밀집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중심의 돌봄 시스템을 갖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뿐 아니라 지역 기관과 주민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의료·요양·복지가 촘촘히 연결되는 서구형 통합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지난 8일 열린 ‘2025년 (사)사상기업발전협의회 송년회’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김한집 회장(㈜강림정공 대표)은 “한 해 동안 지역 기업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회원사들과 뜻을 모았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매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시는 사상기업발전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 투명하게 전달해 지역 공동체에 온기를 더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사상기업발전협의회는 2003년 창립 이후 사상공업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사상구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회원사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지난 8일 의료법인 길정의료재단 대남병원과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현 민간 위탁이 2025년 12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진행된 절차로 공개모집과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남병원이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새로운 위탁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대남병원은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질환자 관리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 대응 ▲자살 예방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상구 가야대로196번길 51, 6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명존중마을 조성,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해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민 사상구보건소장은 “대남병원의 전문 인력과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상구와 긴밀히 협력해 구민에게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DIRAMS)과 신규 방사성의약품 항암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의를 통해 ‘암특이 단백질 타깃 리간드를 이용한 암 진단·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착수했다. ‘암특이 단백질 타깃 리간드’란 특정 표적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만을 찾아가는 열쇠 역할을 하는 물질로, 해당 물질에 방사성동위원소를 결합하면 특정 암세포를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 방사성의약품(Radio Ligand Therapy, RLT)은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가 ‘루타테라(2018)’와 ‘플루빅토(2022)’를 해당 의약품으로 승인함에 따라 국내·외 방사성의약약품 개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및 핵의학 영상기술과 신약개발지원센터의 후보물질 발굴·검증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국내 자체 기반의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