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구리시는 지하수 오염을 막기 위해 무허가 및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지하수 관정에 대한 전수 점검과 정비사업을 5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적법한 절차 없이 설치됐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관정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시는 소유주가 확인된 관정에 대해 사용 여부를 조사한 뒤, 계속 사용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양성화 신고를 안내할 방침이다. 양성화 신고는 무허가 시설을 행정기관에 신고·등록해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관정은 소유주가 직접 원상복구(폐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유주를 알 수 없거나 관리가 어려운 방치공은 구리시가 직접 ‘지하수 보전 덮개 설치 사업’을 통해 관리에 나선다. 보전 덮개는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고, 향후 관정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되며, 구리시는 지하수 오염원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지하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방치된 지하수 관정은 우리 모두의 자산인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통로가 될 수 있다."라며 "방치공을 발견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신고와 정비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고 및 문의는 구리시청 환경과(031-550-2453)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