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속초시가 순환자원 회수·교환 체계를 축으로 한 시민 참여형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운영하는 가운데, 재활용 실천이 생활 속 참여로 이어지며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있다.
속초시의 순환자원 회수·교환 체계는 무인회수기 운영과 종이팩·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생활 속 자원 회수와 재활용을 확대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2023년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5대 설치를 시작으로 2024년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6대와 캔 무인회수기 2대를, 2025년에는 종이팩 무인회수기 5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현재 관내 11개소에 총 18대의 다양한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무인회수기 이용 시 종이팩과 캔, 페트병은 1인 1일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고,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는 캔과 페트병의 경우 2,000포인트 이상 누적 시 현금으로 환급할 수 있다. 종이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러한 운영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무인회수기 이용자 수는 37,363명, 총회수량은 59,168kg, 환급된 현금 포인트는 약 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종이팩 및 폐건전지 교환사업도 병행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속초시청 친환경과를 방문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환 기준은 종이팩 900ml 기준 15매당 화장지 1롤, 폐건전지 15개당 건전지 1세트(2개입)다.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종이팩 약 1.3톤과 폐건전지 약 23,000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무인회수기 운영과 순환자원 교환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을 모으고 다시 활용하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