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모란민속5일장과 중앙공설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명절 성수품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 동향을 직접 점검하고, 소비심리 위축과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모란민속5일장에서 장바구니를 든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라”는 덕담을 전했다. 이어 과일·채소 등 주요 생필품 판매점을 돌며 상권 경기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그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와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상인들이 희망을 품고 영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1000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시민 혜택 확대를 위해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기존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해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