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주재영 기자 | 가평군이 지난 7월 20일 기록적 폭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 이후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성원과 지원에 대해 공식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9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한 감사 서한문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해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국민적 연대와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가평군은 당시 시간당 150㎜가 넘는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붕괴, 농경지와 축산·수산시설 피해 등 약 1,200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7명이 목숨을 잃는 큰 아픔을 겪었다.
서 군수는 “성금과 성품, 무더위 속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 전국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이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며 “이웃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 서한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움을 준 관계 기관과 자원봉사자, 기부자들에게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끝으로 서 군수는 “여러분의 성원 위에 더 힘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빠른 회복과 재기를 통해 국민의 사랑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