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8일 시청 목민방에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4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 제도는 최저임금 수준을 보완해 시 소속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임금을 지급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매년 위원회를 통해 다음 해 적용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위원회는 홍지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공무원,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물가 상승률, 실질임금 수준,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종합 검토했다. 그 결과 올해 생활임금(1만 1,200원)보다 1.8% 오른 1만 1,400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080원 높은 수준이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238만 2,600원으로, 올해 생활임금 월급(234만 800원)보다 4만 1,800원 인상됐다. 인상된 생활임금은 9월 15일까지 고시되며, 내년 1월부터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약 800명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합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8월 13일부터 8월 22일까지 ‘우리 가게 온라인 채널 만들기’ 2기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 구리시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1기가 기획된 이후 2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우리 가게 온라인 채널 만들기’ 사업은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가가 현장에서 진단과 교육을 제공하는 ‘밀착형 지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 2기에서는 총 20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점포별 SNS 온라인 채널 환경 진단 ▲점포 특성에 맞는 채널 운영 방향 기획과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참여 점포가 함께 듣는 기초 교육을 1회 진행하여 디지털 전환의 기본 이해와 함께 네이버, 카카오,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한 점포 홍보 사례를 공유한다. 신청 방법은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백경현 이사장은 “1기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분들의 온라인 채널 활용 자신감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2기 사업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양주시= 주재영 기자 | 양주도시공사(사장 이흥규)는 8월 13일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도지부 양주시지회(이하 전아연 양주시지회)와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 및 공사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단지와의 협력을 통해 공사의 주요 소식, 행사, 공연 등을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수요자 중심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양주도시공사 직원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주도시공사 이흥규 사장과 전아연 양주시지회 우병문 지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공동주택 단지 내 공사 주요 소식 확산 ▲주민 참여형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흥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창구가 한층 더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주택 단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경기 북부지역에 이틀째 집중호우가 이어진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점검 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과 복구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부터 발효된 호우경보에 따른 관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비상근무 체계와 대응 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 시민안전관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상황을 공유했다. 남양주에는 13일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평균 148.1㎜, 최대 235㎜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도로 피해 9건, 주택 침수 2건, 수목 전도 2건 등이 접수됐다. 시는 총 499명 규모의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하천변 세월교 진입차단 △지하차도 현장 관리 △주택·도로 침수 대응 등에 나섰다. 주광덕 시장은 “용암천과 왕숙천의 수위가 낮아지는 대로 하천 내 시설물을 점검하고, 지역 농가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호우는 지역별 강우량 편차가 크다”며 “기상 상황이 수시로 변동하는 만큼 단체대화방을 통해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피해 지역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추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8월 13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5층 대강당에서 시청과 공사·공단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유재산 실태조사의 원활한 추진과 담당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공유재산 관련 법령과 용어 이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례, 변상금 부과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또한 공유재산 대장 정비 등 다양한 현장 적용 사례를 제시하며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유재산 실무자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유재산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는 만큼, 신뢰받는 재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2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정순)와 함께 관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7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의 일환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신청서 작성부터 신분 확인, 소비쿠폰 지급까지 한 번에 지원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요양병원·요양시설 41개소의 요청을 받아, 해당 시설에서 바로 지급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에 입원 중인 주민들도 별도의 이동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비쿠폰을 받은 이윤기(59) 씨는 “몸이 불편해 직접 신청하러 가기 어려웠는데 병원으로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형식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생회복의 온기를 전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민·관 협력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이천시는 8월 12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시장이 직접 주재하고, 이천시청,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육군 제3901부대 1대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총 6개)이 참여하여,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도심 내 건물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초기 현장 대응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상황전파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점검했다. 김경희 시장은 “재난 대응은 속도와 정확성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관 간에 긴밀한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라며“시민 보호를 위한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 사용된 PS-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은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하는 국가 통합망으로, 기존 유무선 통신이 마비되는 상황에서도 현장과 지휘부 간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한 재난 전용 무선통신망이다.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 수택3동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택3동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캘리그라피와 시(侍) 창작 행사’에는 수강생 20여 명이 참여해 광복절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8월 말까지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가온누리 쉼터에 전시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주민자치회는 센터 3층 복도에 대형 태극기 도안과 스탬프를 비치, 주민들이 직접 손도장을 찍어 하나의 태극기를 완성하는 참여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가온누리 쉼터 앞 화단에는 태극기 바람개비와 가랜드를 설치해 태극기로 가득한 공간을 조성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역사와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태극기 캠페인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과 애국심 고취를 결합한 사례로,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2일 다산아트홀에서 ㈜경기DN오케스트라(단장 조은령)가 주최한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Ⅲ’ 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미취학 어린이, 발달장애 아동, 다문화 가정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의 소년·소녀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주자들에게는 나눔과 공감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공연을 후원했으며, 남양주시복지재단, 사랑의열매, 키즈교육톡톡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무대는 강종헌 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기DN오케스트라 소속 DN청소년과 경기DN프로젝트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몄다. 공연은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우사의 행진’으로 시작해, 동화고 1학년 김지훈 학생과 가운중 3학년 구교현 학생의 두 대의 첼로 협연, 도레미송과 디즈니 메들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만 3세 이상의 어린이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경기DN오케스트라는 악기 후원, 지역 음악가 협연,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예술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8월 8일, 사단법인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과 구리시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폭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26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조종면 대보2리 마을회관 인근 가드레일에 걸린 물풀과 부유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특히 폭염 속에서도 수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에 힘썼다. 도로변에서 진행되는 작업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에 복구 작업 전 참가자 전원이 안전 교육과 주의 사항 안내를 받은 후 활동에 임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신현관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번 폭우로 큰 어려움을 겪은 가평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복구에 앞장서 주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가 가평군의 신속한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자원봉사 통합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시=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 교문1동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망우 역사문화공원에서 ‘8·15 태극기 선양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딸기원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회’를 관람하며 광복의 가치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되새겼다. 이어 유관순 열사 묘소를 찾아 헌화와 참배를 하며 애국정신을 기렸다. 행사 진행을 위해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헌화용 국화꽃과 간식을 마련해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진수 교문1동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래 세대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태극기 선양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운영한 ‘정약용과학창의학교’ 교육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 대표 역사 인물인 정약용의 사상과 업적을 과학기술, 특히 인공지능과 접목한 창의·융합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은 7월 23~25일 진행된 중등과정과 8월 5일 진행된 초등과정으로 나뉘어, 중학생 22명과 초등학생 44명 등 총 66명이 참여했다. 중등과정에서는 ‘아두이노, 조선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다!’를 주제로 혼천시계와 물시계를 제작하며 전통 천문기구의 구조와 프로그래밍을 익혔다. 초등과정에서는 두 팀으로 나누어 농수로와 배다리를 제작하며 역사와 공학 원리를 학습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초등학생에 한정됐던 대상을 초·중·고 과정으로 확대했으며, 구리·남양주 메이커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창의적인 수업을 기획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정약용과 과학기술을 결합한 융합 교육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협력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5일부터 REMEMBER 1910 역사체험관에서 광복 8 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는 특별전 **‘새로 입은 광복(光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년을 넘어, 위대한 100만의 남양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보훈 문화행사의 하나로, 지난해 광복 제79주년을 맞아 빙그레와 국가보훈부가 함께 추진한 ‘처음 입는 광복(光服)’ 캠페인 자료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처음 입는 광복’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지 못하고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해, 빛바랜 죄수복 대신 한복을 입힌 온라인 캠페인이다. 시는 1974년부터 남양주에 본사를 둔 빙그레의 독립운동 캠페인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온라인에 한정됐던 문화 접근성을 오프라인 전시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시에는 AI로 복원된 87명 중 대한민국장 5인, 대통령장 2인, 독립장 8인 등 총 15명의 전신 이미지가 소개된다. 복원된 한복의 고유한 질감과 색감을 살리기 위해 작품은 한지에 인쇄됐으며, 독립운동가들의 올곧은 기개와 정신을 담아낸 전신화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7일부터 시청사와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 등 26개소에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108면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은 시청, 도서관, 보건소,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임산부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당 구역은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임산부 자동차 표지는 주소지가 구리시이며,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여성에게 발급된다. 발급은 구리시보건소, 수택보건지소,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임산부들의 이동과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을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배려로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저출생 위기 극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신축 공공시설 부설주차장과 산하 공공기관 등에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가평군=주재영 기자 |가평군이 지난 7월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단전·단수·통신두절 상황에서 장애인 고립 마을을 대상으로 한 신속한 현장 대응과 맞춤형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폭우로 고립된 조종면 ‘작은예수회 성가정의 집’에 산림청·소방청 헬기 협조로 생수 2리터 1,250개를 긴급 공수하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산사태 피해를 입은 ‘가난한마음의 집’과 성빈센트환경마을’에도 장비·인력 지원으로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 단수 피해 지역에는 급수차량 365회를 투입해 743톤의 수돗물을 공급했으며, 상면 율길리 송수관로 유실 구간에는 응급복구 완료 전까지 5,630톤을 운반했다. 생활용수 공급이 불가능한 가구에는 민간·지자체·한국수자원공사 등이 기탁한 생수 7만여 병을 군청 직원들이 직접 배부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인프라 사각지대 중심의 지원이 군민 불편 최소화에 기여했다”며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