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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김녕초 동복분교장, 본교 승격에 주민과 학교 ‘맞손’

2017년 마을서 학교살리기 사업 통해 학생수 10~20명서 50~60명으로 증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김녕초등학교 동복분교장과 동복 주민들이 본교 승격을 위하여 두 팔을 걷고 나서고 있어 본교 승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복리 주민들과 동복분교장은 2017년부터 동복지역 주거환경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짐으로써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이에 따라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본교 승격을 위해 공동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김녕초등학교 동복분교장은 1957년 본교로 승격 인가를 받았다가 1983년 분교로 전환됐으며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들어 2016년까지 학생 수는 10~20명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동복리의 주거환경 등의 개선이 이뤄지면서 인구가 유입됨으로써 현재는 학생수가 50~60명대로 늘었고 2025년 이후에는 60명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부터 동복리 마을에서 추진한 ‘학교 살리기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4개동 29세대) 건립과 주거 지원 정책이 시행됐으며 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위한 토지 기부채납과 보조금 지원 등 학교 시설 보강도 이루어졌다.

 

이같은 마을주민과 학교의 노력으로 2018년 8월 학교 전체가 재건축되어 현대화된 교육 시설을 갖추게 됐고 매년 조성되는 학교발전기금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도 지속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또한 동복리 일원에는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 조성, 풍력단지 확장, 제주자연체험파크 관광개발사업 등이 추진 중이어서 공동주택 추가 건립과 근로자 세대 유입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학령기 학생 수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복리 마을 주민들과 학부모회 대표는 지난달 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김광수 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본교 승격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