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창녕군은 지난 4일 제30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창녕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봉희)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기간이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창녕’이라는 주제로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어 초청 공연과 유공자 표창, 사진 퍼포먼스, 초청 강연은 행사에 활기를 더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박상웅 국회의원은 축전 영상을 보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성평등의 가치가 생활 속에서 더욱 확고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김봉희 회장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여성과 남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성낙인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양성평등이 먼 미래가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달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91년에 조직된 이후 현재 13개 단체, 6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실현 및 나눔과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