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오후 2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유지‧관리를 지원하는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박명균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과 진주지역 도의원 등이 참여해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1982년에 설치된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는 그동안 초전동 소재 동물위생시험소 건물에 사무실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 신청사를 준공, 8월 말부터 새 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진주시 집현면에 위치한 신청사는 부지 4,286㎡, 건축 1,21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42억 원의 건축비가 투입됐다.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 정원은 25명이며, 도로보수 트럭, 이동단속차 등 차량 20대(단속차량 7대, 건설기계 6대, 제설장비 7대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진주지소는 진주‧사천시와 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 등 경남 서부권 7개 시군을 관할한다. 이 지역에는 지방도 27개 노선 1,060.1km와 위임국도 3개 노선 130.6km가 포함된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로관리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이다”면서,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잦아지는 만큼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