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오후 1시부터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진주시 보건소와 합동으로 ‘레드서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질병관리청이 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 9.7.)과 연계한 범국민 건강 캠페인으로 젊을수록 빨리, 작을수록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중·장년기 위험을 실질적으로 낮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장년층(2040세대)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낮고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아 대학 캠퍼스를 거점으로 혈압, 혈당 등 ‘자기혈관 숫자’를 바로 알고 관리하는 생활화를 촉진하는 것이 주요 취지이다.
캠페인에는 경상남도와 진주시 보건소 외에도 경상국립대학교, 경상남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경남금연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여 혈압·혈당 측정,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OX 퀴즈, 금연 및 절주 등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레드서클 기간(9.1.~9.30.) 동안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채널(경남심뇌지원단)에서 ‘자기혈압 인증샷’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혈압 측정 화면이 보이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세부 방법과 경품 안내 등은 각 채널을 참고하면 된다.
정국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은 청년들이 자신의 혈관 건강을 직접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돕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도내 전역에 심뇌혈관질환 예방 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김해시 보건소와 인제대학교에서 두 번째 레드서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