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2일 치유의 숲(운남동 산120-1)에서 영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금산·운남·하늘어린이집과 함께 ‘아이랑 우리랑 숨은 별 찾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아이랑 우리랑 숨은 별 찾기’는 어둠 속에 숨어있는 이웃인 ‘지역 내 숨은 별(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등)’을 찾아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밝은 빛을 찾아주겠다는 취지로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사업의 주체로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실제로 이날 아동들은 일일 체험 활동으로 직접 만든 물품(에코백, 냄비 받침 등)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공동체 의식과 소통·화합의 가치를 몸소 배워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아동과 청년층 부모에게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중요성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대해 홍보하며, 지역 복지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편, 이날 활동에는 김정헌 중구청장도 함께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통해 만든 물품을 지역 내 어르신께 전달하며, 세대를 넘어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소외되는 구민·세대가 없이 모두가 행복한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