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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어워드 시민 투표로 선정…사전 등록 시작

74개국 941개 접수, 2019년 이후 12.5배 성장, 세계디자인어워드로 우뚝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속가능 디자인 어워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 콘퍼런스 & 시상식이 오는 10월 24일 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전 세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어워드로 74개국에서 941개 프로젝트가 접수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누적 접수 국가는 98개국, 출품작은 출범 첫해 대비 12.5배 성장했으며, 심사위원단 역시 21개국 32명으로 확대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 디자인 국제 콘퍼런스 ▲톱10 최종 결정전 ▲글로벌 심사위원 라이브 심사 및 시민 온/오프라인 투표 ▲시상식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 디자이너·시민·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온라인 사전 등록기간은 9월 4일 ~ 10월 23일로 서울디자인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등록 기간을 놓쳤을 경우, 10월 24일 행사 당일 현장에서 1만 원 유료 결제 후 입장 가능하다.

 

어워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상자 선정방식은 시상식 진행 전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던 이전 방식과 달리 10선의 본상 수상자가 현장에서 프레젠테이션하고 심사위원과 시민들이 라이브로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행사 1부 콘퍼런스는 서울디자인어워드 4개 디자인 분야인 ▲건강과 평화 ▲평등한 기회(유니버설디자인) ▲에너지와 환경(업사이클링 디자인) ▲도시와 공동체 주제별로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연사 및 주제로는 에치오 만지니(이탈리아), 던 림(싱가포르) -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디자인 전략 / 알렉산드라 클라트(독일), 지미 창(대만) - 유니버설디자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 / 무겐디 음리타(케냐), 마틴 젤거(스위스) - 기후 위기 시대 디자이너의 사회적 역할 / 프라디움나 브야스(인도), 카즈오 타나카(일본) - 도시와 공동체 활성화 방안이다. 권은숙 좌장(미국 조지아공과대학 산업디자인대학원장)이 이끄는 패널 토론은 국제적 시각을 교차하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행사 2부 최종 결정전 및 시상식은 어워드 톱10 본선 진출팀이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하고, 국제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와 함께 글로벌 시민 온/오프라인 투표 병행으로 대상 등을 선정한다.

 

어워드 접수작 중 예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 톱10 본선 진출팀들은 현장 무대에 올라 각 프로젝트들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를 받는 동시에 글로벌 시민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대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선정 후 서울특별시장이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고, 시상식 후에는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수상자와 디자인 리더들의 교류도 이어진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이제 디자인상을 받는 도시에서 직접 상을 수여하는 도시로 국제 위상이 달라졌다 ”며 “이번 콘퍼런스와 시상식을 통해 서울이 세계 지속가능 디자인 허브로 도약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