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음악과 맥주의 하모니, 색다른 재즈 선율과 특별한 진주 진맥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특별 재즈공연 시리즈 ‘진맥 재즈라운지’가 지난 8월 말부터 ‘진주진맥 브루어리’에서 공연이 시작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이 지역 상권과 문화콘텐츠를 연결해 음악과 맥주를 매개로 도심 속 문화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 예약한 참가자들에게는 진주진맥 1잔과 맥주잔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쿨러백, 캔쿨러 등 다양한 굿즈도 주어지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진맥 재즈라운지’는 20명의 예약자를 받아 우선적으로 입장해 관람하는 만큼 소규모 관객 중심의 아담한 무대가 주는 몰입감과 친밀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8월 29일 열린 1회차 공연에서는 김창아 보컬리스트와 문지원 피아니스트의 재즈 협연이 진주진맥과 어우러져 도심 속 작은 음악회와 같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의 공연 일정은 5일에는 보컬리스트 김소현과 피아니스트 이세윤이, 오는 19일에는 피아니스트 민주신, 보컬리스트 선정이 무대에 올라 다양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재즈공연으로 도심 속에서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장 내에 있는 멋진 공간에서 음악을 들으며 지역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신선한 아이디어인 것 같다”면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재즈공연도 특별한 경험이어서 지역에 꼭 필요한 문화행사로 보여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진주 원도심 전통시장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시도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진주진맥이라는 훌륭한 상권 특화상품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사전 예약 및 문의는 ‘진주진맥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