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동해시는 동호초등학교 정문에 '어린이 안심 승하차존'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호초는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등하교 시간대 차량 정체와 주정차 혼잡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아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지난 6월 교통안전시설 심의와 전문가 종합 컨설팅을 마쳤으며, 9월 중 현장점검과 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동해시에는 중앙초를 비롯한 5개소에 이미 안심 승하차존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이번 동호초 설치로 어린이 통학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는 ▲승하차존 안내 표지판 ▲반사경 ▲방호 울타리 ▲무단횡단 방지 휀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 승하차존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맞춤형 조치로, 학부모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심 승하차존 설치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