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양구군은 오는 8일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개기월식 공개 관측회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천문대를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현장 방문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보름달 풍선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주 망원경을 활용한 보름달 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돼 개기월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하늘이 흐릴 경우 관측은 취소될 수 있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이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현상으로, 달이 붉은빛을 띠며 어둡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천문 현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개기월식 공개 관측회는 천문 현상을 직접 체험하며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국토정중앙천문대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