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6일 신당5동 대표축제인 '백학축제'와 백학시장의 '별님달님 미식대축제'를 나란히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다산어린이공원에서 '백학축제'를 즐기고, 이어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는 백학시장에서 '별님달님 미식대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신당5동마을축제추진위원회’와 ‘백학시장상인회’가 공동 주최한다.
'백학축제'는 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과 중구여성가요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난타공연팀의 시원한 워터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주민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축제 현장에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생네컷, 전통놀이, 추억의 오락실, 비즈공예, 캘리액자, 딸기청 만들기, 양말목공예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먹거리 장터와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저녁에는 백학시장이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하면서 미식 축제가 이어진다. '별님달님 미식대축제'에서는 북 공연, 주민가수 무대, 주민 노래한마당이 진행되며, 시장 곳곳에서는 야간 푸드 포차가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 백학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온누리상품권 교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교환해 준다. 이와 함께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경품 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겨냥한다.
구 관계자는 “낮에는 체험과 공연, 밤에는 먹거리와 공연으로 이어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하나가 되고,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