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태백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 18개소에 재원 중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 안전조끼를 지원하고 재활용 교육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안전조끼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피부 자극이 적고 통기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인성을 높인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등·하원 및 야외활동 시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는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에서 재활용 교육을 함께 실시하여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백시는 지역 내 아동복지 향상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 활용된 기금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것으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되돌리는 의미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작은 안전조끼 한 벌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친환경적 생활 습관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주민 체감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