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3일 역촌동에서 ‘다문화가정 한식요리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6개 동의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해당 동 부녀회장이 1대1로 짝을 이뤄 진행됐다.
이번 요리교실에서는 불고기, 영양찰밥, 나물무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메뉴를 함께 만들었다. 각 동 부녀회장이 멘토로서 다문화가정 구성원에게 한식 요리법을 전수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요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 함께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창운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장은 “이번 요리교실이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음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구의 든든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은평구가 모두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