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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통주, 남도 우리술 품평회 ‘대상’ 영예

섬진강의 봄 ‘섬진강바람 오크 40’ 대상 수상… 백운주가 ‘광양매실막걸리’ 인기상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양시는 ‘2025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섬진강의 봄이 최고상인 대상을, ㈜백운주가(대표 최창석)가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전남 농산물로 빚은 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남 30개 양조장에서 45개 제품이 출품돼 탁주·증류주·약·청주·기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 1개 제품을 비롯해 부문별 최우수상·우수상 각 4개 제품, 신인상과 인기상 각 1개 제품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섬진강의 봄의 ‘섬진강바람 오크40’은 남고 황매실과 돌배를 발효·증류한 뒤 오크통에서 1년간 숙성시킨 고급 증류주다.

 

‘오크 40’은 하이볼 베이스로도 활용돼 2024·2025 광양매화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섬진강의 봄은 ‘오크 40’을 비롯해 오크 24와 항아리 숙성주인 백자 40·백자 20까지 총 4종의 증류주를 생산하고 있다.

 

이종기 대표는 “기존 매실 담금주와는 차원이 다른 정통 증류주를 선보여 천하명주로 만들겠다”며 “매실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광양의 희망이 되는 기업으로 지역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운주가는 ‘광양매실막걸리’로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소비자와 전문가의 선택을 동시에 받으며 광양 전통주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김복자 광양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섬진강의 봄의 대상과 백운주가의 인기상은 광양시의 자랑이자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류산업이 농업과 관광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