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5일부터 열리는 ‘2025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위생 안전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음식점, 숙박시설의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위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4일부터 대회가 종료되는 28일까지 매일 2인 1조로 전담 인력을 운영하며, 식품접객업소, 숙박업소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또 이용 불편, 위생 문제, 식품안전사고 등 발생 사항을 접수하고,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7월부터 대회로 광주를 찾은 방문객이 편안히 머물며, 광산구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식품접객업소 320개소, 지정 숙박업소 2개소의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살피는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각 업소 종사자가 식품 안전 관리 및 공중위생 관리 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대회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탤 810명의 시민 서포터즈(응원단)을 운영한다.
광산구 시민 서포터즈는 대회 기간 응원, 선수단 안내,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 문화와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광주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산구는 세계 각국의 선수단, 방문객 맞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며, 대회 성공 개최를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울림(Echo of Peace)’을 주제로 광주국제양궁장,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광주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