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4일 오후 성남시청 충무시설에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및 을지연습 사전보고회’를 열고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군부대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기관장과 민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한반도 안보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 사이버 공격, 드론 테러 등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실전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을지연습 준비 상황과 군부대 추진계획, 각 기관별 대응계획이 보고됐으며, 통합방위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육군 170여단 3대대의 ‘UFS 연합연습’ 관련 사항이 논의됐고, 민·관·군·경·소방 합동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성남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시장을 의장으로 시의회,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장과 민간위원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위기관리와 전시전환절차 연습 등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