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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안양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9일 개최

평화의소녀상 건립 8주년 맞아 추모·인권의 장 마련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평촌중앙공원 내 안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관련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상임대표 국상표)가 주관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시민 모금으로 건립된 안양 평화의소녀상의 8주년을 기념해 기념식과 함께 ‘위안부 피해 및 평화·인권’을 주제로 한 시·산문·손그림 작품 공모전 시상식, 기념공연이 열린다. 행사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종이 소녀상 만들기, 주제어 글짓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공모전에서는 포스터(일러스트 분야) 작품으로 ‘김복동 할머니상’을 출품한 안양시민학교를 비롯해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리는 ‘기억 그리고 진실’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국상표 상임대표는 “기림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와 삶을 기억하고 진심으로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 평화의소녀상은 2017년 안양시민 5천여 명의 모금으로 평촌중앙공원에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