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2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7개 사업에 투입된다. 주요 내역은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10억 원 ▲지식정보타운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정비 2억 원 ▲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환경개선 4억 원 ▲죽바위어린이공원 재정비 2억 원 ▲찬우물광장 화장실 정비 4억 원 ▲가일로 노후 상수관 교체 및 확관 공사 7억 원 ▲포일숲속마을~과천 연결 보행 및 자전거도로 설치 3억 원이다.
특히, 지식정보타운 내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은 이번 교부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주목된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과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자체 역량으로 확보한 예산이다.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정비와 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환경개선, 어린이공원과 공중화장실 정비, 노후 상수관 교체 등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에 대한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낸 결과”라며, “특별교부금 확보를 위해 협력해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