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년정책 포럼 성황리 개최…“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든다”

‘2026~2030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위한 기초자료 확보
청년, 전문가, 시민 함께한 자유토론으로 정책 방향성 구체화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시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과천시 청년정책 포럼–정책에 청년을 담고, 청년에 과천을 더하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년 당사자와 정책 전문가, 시민, 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현재 수립 중인 ‘2026~2030 과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반영할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청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는 데 초점을 뒀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청년정책의 당사자주의와 생애주기별 접근, 통합적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과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방향으로 청년정책 전담 부서 확대,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문화시설 조성 등을 제안했다.

 

과천청년네트워크 홍정윤 위원은 과천시 청년정책의 그간 성과를 짚고, 주거·일자리·복지·정책참여 등 분야별 보완점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취약 계층 청년 지원과 취업 연계, 문화예술 분야의 우수 사례가 소개됐으며, 자유토론 시간에는 청년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활발히 공유하는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년이 주도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청년 참여 기반을 넓히고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청년 정책 비전을 마련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과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